아산 우리은행이 선두 부산 BNK를 꺾고 1위 경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

우리은행은 12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BNK를 73-56으로 완파했다.

지난 8일 청주 KB전에 이어 2연승을 거둔 우리은행은 12승6패를 기록, 2위를 지켰다. 박혜진과 이소희의 부상 결장이 이어진 가운데 3연승이 불발된 선두 BNK는 14승5패가 됐다. 두 팀의 격차는 1.5경기다.

1쿼터 17-16에서 김예진의 외곽포와 김단비의 2점슛으로 연속 득점하며 22-16으로 기선을 제압한 우리은행은 전반을 마칠 때 45-29로 더 멀찍이 달아났다.

3쿼터 초반에도 김단비와 이명관의 외곽포 등을 앞세워 착실하게 득점을 쌓은 우리은행은 3쿼터 종료 7분36초를 남기고 53-32로 도망가며 일찍 승기를 잡았다. 카지노사이트

BNK는 41-62로 시작한 4쿼터 초반 4분 가까이 우리은행을 무득점으로 막고 47-62로 쫓아갔으나 이미 크게 넘어간 분위기를 다시 가져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우리은행의 김단비는 27점·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심성영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15점을 뽑아냈다. 이밖에 한엄지가 12점·6리바운드, 스나가와 나츠키가 8점·6어시스트·5리바운드를 보탰다. BNK의 김소니아는 15점·6리바운드, 이이지마 사키는 12점·6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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