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준은 첫 연습경기 등판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습니다.

김서준은 지난 20일 대만 핑둥현 CTBC 파크에서 열린 중신 브라더스와의 연습경기에 구원등판해 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키움이 0-4로 지고 있는 4회말 마운드에 오른 김서준은 첫 타자 수팅룬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슈퍼웨이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어서 치앙쿤유는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고 후앙팅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에는 박정훈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키움은 1-8로 패했다. 카지노사이트

투구수 22구를 기록한 김서준은 최고 시속 146km에 달하는 빠른 공과 날카로운 변화구로 대만 타자들을 상대했다. 볼넷을 하나 내주기는 했지만 대부분의 공이 스트라이크 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며 타자와 적극적으로 승부를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서준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프로에서 첫 실전경기라 긴장했었는데 (김)재현 선배님이 잘 이끌어주셔서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남은 기간 부상없이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첫 등판 소감을 밝혔다.

2025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7순위) 지명으로 키움에 입단한 김서준은 고등학교 시절 충훈고 에이스로 활약했다. 고교 통산 18경기(56이닝) 2승 3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9이닝당볼넷이 2.09에 불과할 정도로 고등학생 시절부터 좋은 제구력을 과시했다.

김서준은 지난 19일 인터뷰에서 “1차 캠프에서는 바로 막 컨디션을 올리려고 하지는 않았다. 부상 안당하고 밸런스만 잡자고 생각하며 안전하게 잘 훈련했다. 지금은 (홍원기) 감독님이 계시지만 그대로 최대한 의식하지 않고 내가 해야할 것을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불펜피칭과 라이브피칭에서 최고 145km를 던진 것에 대해 “지금 시점에서는 나쁘지 않은 구속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토토사이트

자신을 “구속이 준수하고 제구가 엄청 좋은 투수다”라고 소개한 김서준은 “몸쪽 코스를 두려움 없이 던질 수 있는 것이 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몸쪽 공을 던지는 것이 조금 무서웠는데 지금은 오른손 타자든 왼손 타자든 상관 없이 잘 던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서준은 첫 연습등판에서 커브를 구사해 루킹 삼진을 뺏어냈다.

“변화구는 슬라이더, 커브, 포크를 던진다”라고 밝힌 김서준은 “가장 자신있는 구종은 커브다. 타자의 타이밍을 갑자기 뺏을 수도 있고 각도 좋아서 헛스윙을 유도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안전놀이터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을 받은 김서준은 키움에서 가장 높은 순번으로 지명을 받은 선수는 아니다. 드래프트 동기에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은 정현우가 있기 때문이다. 키움은 지난해 주전 유격수 김휘집을 NC로 트레이드하며 1라운드(7순위) 지명권을 얻었고 전체 1순위 지명권으로 정현우, 7순위 지명권으로 김서준을 지명했다.

같은 팀에 전체 1순위 지명 신인이 있다보니 아무래도 김서준을 향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다. 김서준은 “(정)현우와는 정말 친하다. 원래 친구의 친구로 아는 사이였는데 청소년 대표팀을 함께 하면서 많이 친해졌다. 자기 야구를 정말 열심히 하는 친구고 친구들과 엄청 밝고 재밌게 지낸다”면서 “솔직히 나도 조금 관심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 당연히 있다. 그렇지만 나는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덕분에 나는 큰 부담감은 없는 것 같다. 나중에 더 잘해서 관심을 모으겠다는 목표도 생기는 것 같다”라며 웃었다.

“감독님이 들어오는건 순서가 없어도 나가는건 순서가 없다고 하셨다”라고 말한 김서준은 “그 말을 듣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아직은 프로선수가 됐다는 것도 실감이 잘 안나는데 팬들 앞에서 던지면 진짜 실감이 날 것 같다. 올해는 1군에서 풀타임을 뛰는 것이 목표다”라며 1군 데뷔를 향한 각오를 다졌다. 소액결제 현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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